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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SK C&C 블록체인의 공통점은 '낮은 기술력': 정부 산하기관

삼성SDS는 최근 물류 분야를 겨냥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7-06-19 월 11:42

SK 주식회사 C&C와 삼성SDS가 블록체인 분야에서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되는 물류 분야에 앞다퉈 출사표를 내밀었지만, 정작 이들 업체들의 기술력이 신통치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국 지금 이들 시스템통합 업체들에게 물류 분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맡기면, ‘블록체인 마루타’가 될 공산이 크다는 얘기인 셈이다.

정부 산하 기관에서 블록체인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한 관계자는 최근 공개 석상에서 ‘SK C&C와 삼성SDS가 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구축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이들의 기술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삼성SDS와 SK C&C가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과 현재 자신들이 ‘보유한 기술(역량)’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저마다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자신이 속한 기관을 끌어 들이려고 애쓰고 있다고도 그는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중립성’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기관이) 특정 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 산하 기관 관계자는 또한 최근 SK C&C가 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실증 실험이라고 발표한 것과 관련, ‘고작 센서만 붙여서 물류 추적을 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SK C&C측은 위치 이동 추적을 위한 센서 외에 선하증권 등록 및 등록 문서 확인도 포함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해관계자가 공유한 데이터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또한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뒀는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IBM 관계자는 “물류에서는 통상 서류 처리에 드는 비용이 전체 물류 비용의 15%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세계 주요 물류 기업들의 블록체인 기반 실증실험은 이같은 서류 비용을 절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SK C&C가 단순하게 화물에 센서를 부착해서 이를 추적하는 것에 중점을 둔 실험을 굳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할 필요가 있었는지, 또 이를 통해 얻는 효과는 얼마나 컸는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 산하 기관 관계자는 또한 “삼성SDS는 ‘그냥 숟가락만 얹어 놓은 상태’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삼성SDS는 물류 분야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결성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보유한 기술력이 미천한 관계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한국IBM에게 크게 의존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삼성SDS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 특히 IBM이 내놓은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SDS의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은 최근 더블록체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에 관한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줄곧 보여 준 ‘비저너리(visionary)’를 제대로 담지 못해, 통찰력이 무뎌졌거나 아직 블록체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은 바 있다.

한편 최근 출범한 블록체인 오픈포럼은 조만간 부산에서 물류 기업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은 SK C&C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오세현 전무가 초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성주 기자 benoie@econ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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